하얀 눈을 닮은 종로

데이트 코스


낭만과 여유가 있는 도심 속 휴식처

북악팔각정



파란 하늘과 멋들어진 능선.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북악팔각정만큼 좋은 곳은 없다. 넓게 펼쳐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에서 창문 너머로 드리운 노을과 낭만 가득한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답답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조명에 따라 운치가 사뭇 달라지는 북악팔각정의 보물 같은 무한 매력을 속속들이 파헤쳐보자.

이미지 제공 신세계푸드


낮과 밤의 매력이 충만한 곳, 북악팔각정

북악팔각정은 서울의 내산인 북악산에 자리 잡고 있다. 연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인 북악스카이웨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뒤로는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을, 앞으로는 남산과 한강, 63빌딩 등을 품고 있다. 이렇듯 천혜의 대자연과 수도 서울의 도심 경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북악팔각정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정자 형태로 지어 더욱 의미 깊다. 그 때문에 북악스카이웨이의 필수 경유 코스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거기에 레스토랑, 카페, 커피 전문점, 한식당, 토속 주점, 편의점 등 다양한 식음 편의 시설과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갖추어 서울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악산로 267 문의 02-720-2385 이용 시간 11:30~00:00

홈페이지 bukak-palgakjeong.tistory.com


1년 뒤에 전달된 당신의 마음, 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은 말 그대로 부친 편지를 늦게 배달해주는 우체통이다. 뭐든지 빠른 것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이 우체통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북악팔각정의 느린 우체통은 올해 4월에 처음 생긴 뒤 두 달 만에 900통 가까운 편지가 쌓였다.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인쇄해 엽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3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미래의 자신 혹은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어느 날 아름다운 추억과 조우할 수 있다.

날로 빨라지는 디지털 시대에 느린 우체통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조금 느리지만 진심이 듬뿍 담겨 있는 아날로그 감성 속에서 잊고 지내는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늘을 품은 레스토랑

북악팔각정에는 천혜의 자연과 아름다운

하늘을 품고 있는 식음·편의 시설이 있다.






파스타&스테이크 전문점 하늘 레스토랑

하늘레스토랑은 80석 규모로 호텔 출신 일급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일품이다. 와인, 맥주 등 주류도 즐길 수 있다. 북한산과 서울의 도심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전면을 유리창으로 설계해 연인, 친구, 가족 모임 등 어떤 모임에나 잘 어울린다.


한정식 전문점 해오름

해오름은 전통 한식 메뉴와 계절 메뉴를 조화롭게 구성해 국내·외 여행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비빔밥, 불고기, 된장찌개 등 가장 대표적이고 서민적인 메뉴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


토속 음식점 하늘주막

하늘주막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국수, 국밥, 파전, , 보쌈 등 토속 메뉴와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북악팔각정을 찾는 등산객, 여행객,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북한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숨겨진 명소다.


커피&와인 전문점 스카이 카페

스카이 카페는 원목의 아늑함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팔각정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간이다.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베이커리는 물론 브런치를 맛볼 수 있다. 연인,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북한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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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의 마음 1년 뒤 배달해 드려요

쾌속시대 ‘느린 우체통’ 인기

영종대교, 북악산 팔각정 등에 설치

요금은 무료거나 3000원 이하

여러 기업서 서비스 차원 운영

 

[중앙일보] 서울 화곡동에 사는 김종식(41)씨 집 냉장고엔 세 통의 편지가 붙어 있다. 이 편지들은 2010 8월 김씨 가족이 인천 영종대교 기념관에 갔을 때 ‘느린 우체통’에 넣은 것이다. 이후 꼬박 1년 만인 지난해 8월 김씨 집에 배달됐다. 김씨의 부인 김혜영(41)씨는 “편지를 부친 일을 잊고 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너무 기뻐서 두고두고 읽고 있다”고 말했다.

 

‘느린 우체통’은 말 그대로 부친 편지를 늦게 배달해준다. 뭐든지 빠른 게 대세인 요즘이지만 이 우체통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2009 5월 만든 영종대교 느린 우체통에는 지난달까지 46400통의 편지가 모였다.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느린 우체통은 올해 4월 생긴 뒤 두 달 만에 900통 가까운 편지가 쌓였다. 이 밖에 ‘슬로시티’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청산도 범바위, 경부고속도로 청원(서울 방향)휴게소, 경남 거제시 거제해양파크에서도 느린 우체통이 운영되고 있다. 요금은 무료이거나 엽서값 정도(1000원 이하)만 받는다. 북악스카이웨이의 경우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을 인쇄해 엽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3000원을 받는다.

 

느린 우체통은 지식경제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정식 우체통은 아니다. ㈜신공항하이웨이 등 업체들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만든 것이다. 업체가 편지를 보관하고 있다가 1년 후 인근 우체국을 통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이용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영종대교 느린 우체통을 이용했던 김현중(27)씨는 “군 시절 휴가 때 전역 이후의 각오를 담아 내 앞으로 편지를 부쳤다.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내다 편지를 읽어보니 그때의 각오를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청원휴게소 관계자는 “편지를 받고 ‘고맙다’며 답장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편지를 또 부치러 일부러 서울에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 전상진(사회학) 교수는 “느린 우체통은 1990년대 학번을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이 큰 인기를 얻고 일기나 사진을 보며 위안을 얻는 모습과 닮았다”며 “인터넷·SNS 등에 휩쓸려 잊게 되는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느린 우체통 어디에 있나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서울 평창동)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 기념관(인천 경서동)
경부고속도로 청원(서울 방향) 휴게소(충북 청원군)
청산도 범바위(전남 완도군)
거제해양파크(경남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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